(CNB=최원석 기자) 대한민국 클래식계에서 가장 핫한 앙상블 디토의 시즌 8번째 리사이틀 공연 ‘디얼 아마데우스(Dear Amadeus)’가 오는 30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매년 완판을 기록 중인 앙상블 디토 공연의 8번째 시즌 테마는 모차르트. 이번 공연은 ‘Dear Amadeus’를 타이틀로, 세기를 뛰어넘은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려준다. 독주, 오케스트라, 오페라 등 클래식 전 분야에 걸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라는 이정표를 남겨놓은 천재 모차르트는 실내악에서도 발군의 레퍼토리를 남겼다. 디토 멤버들 역시 모두가 사랑해 마지않는 그의 작품을 선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앙상블 디토의 대표 멤버인 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피 재키브, 마이클 니콜라스, 다니엘 정 이외에도 ‘파커 콰르텟’이 4년 만에 페스티벌로 컴백, 시즌 8에 함께한다. 2011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파커 콰르텟은 한국계 연주자 다니엘 정(리더·바이올린), 김기현(첼로), 제시카 보드너(비올라), 잉 수에(바이올린)로 구성됐다.
앙상블 디토의 음악감독인 용재 오닐은 “디토의 탄생에 영감을 준 작곡가, 그리고 무엇보다 바로 그 작품으로 돌아오는데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모차르트의 언어는 그것의 관례적이고 틀림없는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인간의 감정 전체를 망라한다. 이번 프로그램들이 동명의 작곡가를 중요하게 다루는 동시에, 우리는 18세기 중반의 빈 바깥으로도 모험을 떠난다”고 밝혔다.
공연 입장료는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051-780-60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