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교육부가 27일 발표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경남정보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 등 부산지역 전문대학 6곳이 선정됐다.
특히, 부산과기대는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에도 선정돼 2개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정보대도 2개 사업에 선정됐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전문대학 취업률 80% 달성과 맞춤형 핵심인력 매년 15만명 이상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단일산업 분야 특성화(Ⅰ유형) 21개교 ▲복합산업 분야 특성화(Ⅱ유형) 45개교 ▲프로그램 특성화(Ⅲ유형) 4개교 등 전국 총 70개교가 선정됐으며, 부산지역에서는 Ⅰ유형에 대동대가, Ⅱ유형에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과기대, 부산여대가 선정됐다.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은 국내 전문대학생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 해외 한국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국내 전문대학생의 해외취업 사업(Ⅰ유형) 13개 사업단 ▲해외진출 한국산업체 근로자 대상 직무 역량 강화 사업(Ⅲ유형) 1개 사업단이 선정됐으며, 부산지역에서는 Ⅰ유형에 부산과기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고등직업교육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하여 향후 5년 동안 약 1조 5천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전문대학 육성방안」 발표(`13.7.18) 이후 정책연구 및 의견수렴 등을 통해 시행계획을 마련(`14.2.20)한데 이어,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사업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의 큰 특징으로는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해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기존 교육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각 대학의 연차별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계획을 살펴보면, 2014학년도 평균 50.6%를 시작으로 2016학년도까지 평균 90% 이상 개편, 2018학년도 교육과정은 100% NCS기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과기대 강기성 총장은 “대학은 40년 가까이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인력 양성에 매진해왔으며, 그동안의 실무중심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능력중심사회 실현에 기여한다는 사업의 취지에 맞는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