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가 만들어 질 전망이다.
부산관광공사(사장 김수병)는 26일 오전 11시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주)삼주아트홀(회장 백승용), (주)라온플레이(대표이사 홍희표) 3개 기관이 국내 최정상 마술사인 최현우 씨의 상설 공연 전용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술사 최현우 공연을 상설화하고, 부산을 매직도시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공사의 전략이다.
부산에는 ‘점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등 공연상품이 운영됐지만, 경영난으로 철수한 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공연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MBC삼주아트홀의 최현우 상설 매직 공연을 부산 대표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는데 상호협력 할 계획이다. 또 ▲부산 문화관광 상품개발 및 콘텐츠 확충 ▲국내외 공연홍보 및 관람 유치 ▲상설 매직공연을 통한 사회공헌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MBC삼주아트홀은 최근 (주)라온플레이와 협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최현우 마술 공연을 MBC 삼주아트홀에서 개최기로 했다. 삼주아트홀은 전체 850석 규모로 오는 7월 25일부터 최현우 마술 공연을 연중 상설공연으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공사는 최현우 매직 공연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국내외 박람회·설명회와 팸투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다음달 25일 최현우 마술 개관 기념 공연으로 선정된‘더 프리즘-시즌1 레드(The Prism-Season 1. RED)’는 시각적 상상력을 창조해 내는 공연 예술로, 대형 일루전 마술과 멘탈매직 공연이 적절히 조합된 관객참여형 매직공연이다.
김수병 사장은 “관광전문 기관인 부산관광공사와 문화공연 전문기업인 (주)삼주, (주)라온플레이와가 협력해 최현우 마술공연을 부산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마술은 전 세계인의 공동 관심사인 만큼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