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부산지역본부는 오는 8월 31일까지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 2·3층에서 ‘AIR & AIR 여행을 생각하다’ 특별展을 진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관객과 예술 간의 거리를 좁히고 문화예술 향유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찾아가는 전시’ 특별전은 공항공사 부산본부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MOU 체결 후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첫 전시행사다.
이번 전시에서 AIR는 두 가지를 의미한다. 하나는 ‘ARTIST IN RESIDENCY’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전문작가를, 다른 하나는 ‘Airport’로 개최장소인 공항을 의미한다.
만남과 이별, 행복한 설렘과 낯선 긴장감이 반복, 교차되는 공항이라는 장소에서 세라믹창작센터의 국내외 전문작가 8명이 다양한 관점으로 ‘여행’이라는 주제아래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김해공항 국내선 로비와 그 주변 공간에 풀어놓는다.
‘AIR & AIR 여행을 생각하다’展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여행과 결부되거나 이에 파생되는 의미들을 찾아 작품속에 녹여내고 있으며, 공항이라는 장소성에 주목하면서 가치 있는 여행에 대한 심미안적 해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가벼운 기분전환, 휴양, 일상탈출, 그리고 행복한 동행 등 저마다의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미지의 설렘으로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치 있는 여행에 대한 질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