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6.26 13:54:08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가 27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6개국 10개팀 4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연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해양레포츠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해양레포츠의 관광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부산시 주최, 대한서핑협회(KSA)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국외 유명선수들이 참가하는‘국제오픈(남·여)’ ▲국내 유명선수들과 서핑아카데미를 수료한 일반시민이 참가하는 ‘오픈(남·여)’ ▲국내에 제일 많이 보급돼 있으며 초급자들이 많이 즐기는 ‘롱보드(남·여), 비기너(남·여)’ ▲19세 이하 출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남·여)’ ▲꿈나무 서퍼들을 위한 14세 이하 ‘주니어(남·여)’등 7개 종목 11개부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부산시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해양스포츠아카데미(서핑교실)’ 수료자를 위한 ‘오픈’ 종목을 신설해 선수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동호인과 시민들을 위한 서핑체험교실, 서핑사진 콘테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희망시민은 누구나 참여해 서핑강습을 받을 수 있는 ‘서핑체험교실’은 28일과 29일 이틀간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된다. ‘포토존’은 28일부터 29일까지 설치돼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서핑보드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 참가를 원하는 선수 및 동호인 등은 대한서핑협회(☎051-746-3753)에 미리 신청하거나, 당일 오전 10시까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외 우수 서핑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제6회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세계적 해양레포츠의 명소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거친 파도와 싸우는 서퍼들의 뜨거운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