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기능인들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하고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대한민국명장 부산지회 및 부산기능육영회 회원 등 90여명이 참여하는 ‘지역사랑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랑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매년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가 부산기능육영회를 통해 실시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시와 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실시해 공공기관 이미지를 쇄신하고, 아울러 숙련기술인에 대한 대시민 인식을 전환하고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명장 부산지회와 한국전기안전공사도 같이 참여하게 됐다.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도구 남항대교 수변공원에서 방충망 수리, 옷수선, 시계수리, 귀금속 세척 및 수리, 이미용, 가전제품 수리, 배관수리, 전기안전점검, 전등교체 등을 실시하며 점심으로 자장면을 무료 제공한다. 수리를 받고자하는 시민은 한국산업인력공단(☎051-330-1904)으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남항대교 수변공원으로 오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전기안전공사, 가스공사 등 생활 밀착형 유관기관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명장, 기능장 등 최고의 기능인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늘여 기능인들이 우대받는 사회풍토 조성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