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본부장 조승진)는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제6회 메디체크 건강문화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관내 다문화가정 부부 또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본인 등 50쌍 100명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오는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16개 시, 도에 있는 검진센터에서도 각 100명씩 총 1600명의 다문화가정 대상 종합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위장, 상복부초음파검사 및 종양마크검사 등 총 90여개 항목으로 구성 된 종합검진을 모두 수검하는데는 약 2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된다. 수검자는 8시간 이상의 공복과 6시간 이상의 수면을 꼭 유지한 상태로 검사에 참여해야 한다.
여성가족부 다문화정책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가족은 2013년도 기준 약 75만명 내외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이 되면 100만명에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들은 결혼이민자 및 인지귀화자 28만명, 배우자 28만명 및 자녀 19만명으로 구성되며, 이중 부산에는 결혼이민자 및 인지귀화자 1만915명, 자녀 8311명이 살고 있다.
한편, 건협 부산센터는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최근 직원 및 어머니 봉사단 등 약 300명이 금정산을 찾아 등산로 환경 캠페인 리본달기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