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6.24 17:11:54
(CNB=최원석 기자)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더욱 풍성해진 혜택을 가지고 시민들을 찾아간다.
부산시는 25일 여섯 번째를 맞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시민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올해 개장한 부산시민공원·송상현 광장·어린이대공원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시민들이 문화가 있는 날 도심광장을 걸으며 시간대별 공연으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어린이 대공원 야외광장에서는 오후 4시 어쿠스틱 밴드 공연이, 송상현 광장에서는 오후 6시 현악3중주 공연이 펼쳐진다. 또, 부산시민공원 흔적극장에서는 오후 7시 캠벌스빌 앙상블 연주회가 마련된다.
아울러 구·군과 함께 시민을 위해 더욱 다양한 문화공연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청 ‘런치콘서트’를 비롯해 온천장 야외공연장, 광안리 해수욕장, 민주공원, 신평역 등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거리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부산아쿠아리움 입장료 30% ▲주렁주렁 실내동물원 입장료 30% ▲BS조은극장, 디코소극장, 공간소극장, AN아트홀 광안, 레몬트리 소극장, 부산축제 소극장, 6번출구 소극장 관람료 50% 할인 등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학생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 체감도를 높이고 문화가 있는 삶 영위를 위해 도서관, 문화원, 주민자치센터 등에서도 다양한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7월부터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부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점차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거리공연, 관광객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전국 문화시설과 관련 혜택 등의 안내는 한국문화정보센터가 운영하는 문화포털 홈페이지(culture.go.kr/wday)와 부산시 블로그(http://blog.busan.go.kr/3010)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