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을 추진해 그동안 기간제근로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무기계약근로자가 총 257명에 달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5기 중에 비정규직근로자 98명 중 법률상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한 45명을 제외하고 53명을 정규직화 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의 모범적 사례로서 2012년 국무총리실로부터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전국으로 사례를 파급시키고 있다.
특히 정규직으로 전환된 무기계약직의 처우개선을 위해서 2009년 정년을 57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2010년 자녀학비 보조수당 신설, 2013년 일급제에서 호봉제로 전환하였고 금년의 경우 단체교섭을통하여 기본급 인상(8%)과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성과급을 신설했다.
또 용역을 통한 간접고용 인력(청소․시설․주차․조경 관리 분야 등) 74명에 대해서도 2011년부터 고용승계를 의무화하여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산하기관의 경우에는 그동안 850명의 비정규직 중 12명을 정규직화하여 현재 838명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이는 기관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에 있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윤장현 당선자 광주시장직무 인수위원회(희망광주 준비위원회)서 밝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산하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각 기관의 특수성과 예산확보 대책, 경영합리화 등을 검토하여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면 그 결과에 따를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