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6.20 16:56:28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성주현)는 20일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와 고양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민간기업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999년 관내 중소 기업인들의 친목과 상호 교류를 위해 180여 회원사들이 모여 임의단체로 출발했으며, 2013년 5월28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재창립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과 고양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제단체다.
고양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180여개 회원사를 통해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6월 중에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회사(PFV) 및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0일 킨텍스에서 ‘경기도,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의왕도시공사’ 공공기관과 ‘인선이엔티(주), 산업은행, 동부증권’의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었다.
또한, 작년 12월 1일에는 사업단지 내 자동차 튜닝사업 활성화 및 건전한 튜닝문화를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법인인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KATO)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고양시 기업 유치 및 투자를 활성화하여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주민 고용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더불어 우수벤처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지원․육성을 통한 사업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덕양구 강매동 일대 40만㎡ 부지에 판매․수리․연구․자원순환시설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유치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첨단 자동차 종합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내에는 자동차 테마파크, 튜닝 전문화 단지, 자동차특성화대학 및 R&D센터, 자동차박물관, 자동차 관련 판매시설, 자동차 리싸이클링 센터 등의 시설들이 집합된 국내 최초 산․학․연 자동차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조성 시 경제파급효과는 1조4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2천명이 예상되며, 시설운영 시 연간 1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5천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