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지구의 더위를 식히려면, 저탄소 생활 실천이 필수입니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그린스타트 참여단체, 그린리더, 학생, 시민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는 전시 체험행사인 ‘제7회 멈춰라! 지구온난화 생명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와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부산시 교육청, 부산지방기상청에서 후원하는 이번 생명문화제는 기후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저탄소 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 관련 15개 부문에 대한 전시(홍보)·체험 등 2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마술공연 및 환경·기후관련 OX퀴즈 등도 펼쳐지게 된다. 퀴즈 결승에 진출한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며, 폐휴대폰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는 분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날 참가단체들은 ▲기후변화 사진전 ▲자연이 주는 그린에너지 체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체험키트 조립 ▲자전거 발전기 및 태양열조리기 체험 ▲기상기후과학체험 만들기 교실 등 ‘신재생에너지 부스’를 운영하게 되며 ▲재활용 연필꽂이 만들기 ▲병뚜껑을 이용한 자석 및 머리방울 만들기 ▲분리배출 관련 게임 포토존 ▲재활용 작품전시 등 ‘자원순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천연비누 만들기 ▲나만의 탄소저장고 아이비 수경화분 만들기 ▲숯 전지 선풍기 만들기 ▲나뭇잎으로 책갈피 만들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개운죽 만들기 ▲기후변화와 곤충의 역할 체험 ▲EM발효액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또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어린이대공원 주변에서 부산 청소년그린리더, 대학생그린리더 등 50여 명이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며, 오전 10시부터는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에서 부산아이파크 선수, 시민, 학생들과 함께 지도를 가지고 목적지를 찾는 게임인 에코엔티어링 행사를 가지게 된다.
이 행사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숲체험 및 정화활동,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 앱을 활용한 걷기 이동거리 및 탄소저감량 측정, 모듬별로 환경 및 축구관련 미션을 수행하고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에서는 참가자에게 환경에 유익한 EM발효액을 지급하고 EM 발효액 만들기 체험도 하게 된다. 단, 행사 당일 비가 오는 경우 생명문화제 행사는 연기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활용품, 친환경제품 사용 등 생활 속의 탄소발생을 줄이는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시민들께서는 행사장을 방문해 어린이대공원의 맑은 공기를 만끽하시고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다짐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에 동참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