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포럼 행사에서 강연중인 전길남 박사(사진 제공: KT)
이날 KT는 지난 1994년 6월20일 ‘코넷(KORNET)’이 국내 최초로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지 20년이 됐다고 밝혔다.
코넷은 ‘KORea-telecom interNET’의 줄임말로 국가 기간통신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넷’은 초기 월 4만원에 9.6Kbps 속도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99년 ADSL 기반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하고 초고속망이 구축되면서 폭발적인 가입자 성장을 기록했다.
KT는 이후 VDSL, FTTH, 기가 인터넷 등 국내 최초와 최고 인터넷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전 국민이 정보통신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시골과 도서 지역까지 꾸준히 인터넷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백본망을 확충해 국민 기업의 소임을 다하며 인터넷의 대중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KT는 인터넷 기반으로 사물간의 초연결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를 ‘기가시대’로 명명하고, 앞으로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KT 경제경영연구소장 유태열 전무는 “KT는 우리나라 인터넷의 시작과 중요한 발전 고비마다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완벽한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기가시대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통신 리더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