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가 주관한 '2014 다문화가족 부부 행복캠프'가 최근 제주도 일원에서 실시돼 화제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을 이루면서 다른 문화와 대립 및 오해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모범부부, 다자녀를 둔 부부 등 19쌍을 선정하여 진행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 부부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 부부 슈퍼비젼 및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부부 친교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결혼이주민여성 왕애니 씨는 “1박 2일이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어서 캠프에 참석하지 못한 결혼이주민여성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캠프에 참여한 남편들은 “광양시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줘서 고맙고 제2의 신혼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광양시 사회복지과 남상빈 과장은 “다문화가족간의 교류를 통해 갈등 대처능력을 증진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9월 27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2014.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61-797-6832)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