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가 18일 오전 부산항만소방서와 합동으로 국제여객터미널 화재 대피 및 소화기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터미널이용객 및 입주업체 직원들이 방독면을 착용하고 비상계단을 통해 외부로 대피하는 등 소방대원의 주도로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도록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했다.
훈련은 2층 대합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자체소방대의 상황전파 및 119신고, 옥내 소화전과 소화기 등을 활용한 초기진화, 대피 및 환자이송 등으로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 박충식 항만운영본부장은 “많은 국내·외 여행객이 오가는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재난사고에 대비해 실질적인 재난대피훈련 및 소화기 작동훈련을 실시했으며, 부산항을 찾는 여행객들의 절대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터미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