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동의대(총장 심상무)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지난 17일 발표한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동의대 민병현 입학처장은 “전형방법 간소화 및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와 평가내용의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며, 진로지도 전문교수단 활동 등 특색 있는 고교 연계 프로그램 및 입체적인 추수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의대는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고교생 대상 1박2일 캠프와 전공체험, 모의전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동의대는 올해 실시하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608명을 모집하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는 총 133개의 4년제 대학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교육부는 대학·고교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65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부산지역 대학으로는 동의대를 비롯해 동아대, 부산대, 부산교대, 부산가톨릭대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에서 도입 계획이 발표돼 기존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사업’을 개편하여 올해 최초로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