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직원 70명은 18일, 교대휴무일을 접고 광양읍 우산리 월파마을에 건설 중인 해비타트 현장을 찾았다.
직원들은 철근, 목재 등 각 종 건설자재를 운반하고 아늑한 보금자리가 완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툰 망치질을 하며 글로벌 볼런티어 봉사 열기를 한층 더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주간을 맞아 맞춤형 실속 봉사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가운데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현장은 무주택 이웃의 안락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사랑의 망치질’ 소리와 땀방울로 가득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성호(47세,도금부) 씨는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으로 이뤄지는 글로벌 봉사활동”이라며 “포스코의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담고 있는 봉사 테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 해비타트 전남 동부지회는 우산리 월파마을에 2개동 8세대를 건설 중이며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는 광양읍 용강리에 30세대를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