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원데이’. (제공=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의 신인 공연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Creative Minds)가 2014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리딩 공연이다. 리딩(reading) 공연은 대본 읽기 위주의 사전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창작 뮤지컬 ‘원데이’의 작가 추종남과 전미현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극의 다양한 인물과 복잡한 구성을 짜임새 있는 전개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미 뮤지컬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작품으로 작곡가에 도전한 박지훈의 곡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전반적으로 판타지 특유의 신비한 분위기를 내면서 애잔하고 아름다운 사랑 노래, 긴장을 고조시키는 역동적인 음악 등 극 중 상황과 어울리는 음악들을 선보인다.
‘원데이’의 이번 리딩 공연에는 태국희, 박해수, 최호중, 김남호, 강정우, 유주혜, 이지수, 조현우, 지우림 등의 뮤지컬 배우가 참여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조용신 예술감독은 “뮤지컬 ‘원데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꺼지지 않은 위대한 사랑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며 “저마다의 이유로 아픈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문화재단은 ‘크리에이티브마인즈’를 통해 2010년 11월부터 총 25개의 새로운 창작 뮤지컬 창작자와 콘텐츠를 발굴, 육성해 공연 전문가와 일반 관객에게 소개해 왔다. 그 중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정식 공연으로 만들어져 대중적인 흥행과 함께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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