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인, 열린 대화 ‘도시락 미팅’ 가져

당선 후 학부모들과 첫 만남, 교육의견 수렴

  •  

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6.17 17:40:48

(CNB=최원석 기자) 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인이 17일 부산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시락 미팅’을 가졌다.

‘도시락 미팅’은 상호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 김 당선인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주체와 만남을 갖기는 당선 이후 처음이다.

김 당선인은 이날 낮 12시 부산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있는 부산 양정동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부산시학부모회총연합회 회장단 11명과 도시락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5개 교육지원청을 대표하는 학부모들로 사교육 문제, 수학여행, 교복 공동구매, 학교운영 참여 문제 등 학부모들이 쉽게 접하는 현안들을 놓고 김 당선자와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 당선자는 학부모회가 법제화되지 않아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에 대해 “임의단체로 운영되고 있는 학부모회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며, 조례가 제정되기 전이라도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의 의사결정이나 중요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희 회장(부산관광고 대표)은 “학부모회 조례가 제정되면 재정 지원이 가능한지”를 묻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사교육비가 많아 힘들다는 의견에 대해선 “공교육이 바로 서면 사교육비는 줄어들 것”이라며 “학교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교사의 수업방식과 자세를 바꾸고 학교수업을 알차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교복 공동구매시 재고까지 고려해 하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교육부 차원에서 공동구매 여건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당선자는 “교육감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교육부에 교복문제를 해결하라고 압박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막연하게 건의하기 보단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해 제안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당선인과 인수위는 조만간 학생, 교사 대표들과도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