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이용권, 여행바우처, 스포츠바우처 사업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 사업으로 통합되면서 부산지역 기획사업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오는 30일까지 2014년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 <예술여행> 상설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술여행>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이 부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을 여행하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결합 콘텐츠를 통해 단순 관광의 의미를 탈피한 문화예술 여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재단에서 2년째 추진하고 있는 기획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재단이 소규모로 직접 운영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와 여행사로 대상을 확대하여 공모를 통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한다.

부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국내 일반 여행업을 취급하고 있는 여행사와 여행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문화예술단체라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은 선정심사를 거쳐 상설로 예술여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프로그램은 당일 및 숙박에 관한 제한 없이 참여자 1인당 최대 1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문화복지팀 조형수 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과 관광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발휘하는 참신한 여행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접수는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