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인이 16일 부산교육을 개혁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지혜와 힘이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1년간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당선인과 부산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위원장 노민구)는 인수위 활동기간 동안 부산 양정동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내 인수위 사무실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 3주체와 일반 시민 등 10~20명씩과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키로 했다.

또 핵심공약과 관련한 현장 중심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방문시 해당학교에서 교직원·학생을 동원한 대청소 등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 번거로움을 주지 않기 위해 방문 직전에 알려주고 방문할 계획이다.

먼저 17일 오후 12시 인수위 사무실에서 부산시학부모회총연합회 회장단 학부모님들과 부산교육 현안 사항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갖는 ‘도시락 미팅’을 실시한다.     

이어 부산장애인학부모회 학부모님과 간담회, 교사와의 대화, 학생과의 대화, 시민 원탁토론회 등을 잇달아 열 계획이다.

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 중인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D급 건축물이 있는 학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학교 등을 방문,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또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새 교육감과 인수위에 바라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수렴하기로 했다.
 
김 당선인과 인수위는 인수위 활동기간 동안 수렴한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담아 향후 부산교육 개혁 방향 및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 당선인은 “부산교육을 개혁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지혜와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