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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바람개비로 만든 태극기로 월드컵 응원

해운대구, 수영강·동해남부선 폐선부지·해수욕장 3곳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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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6.14 07:48:55

(CNB=최원석 기자) 해운대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여하는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한민국 승리를 기원하고자 꽃과 바람개비를 활용한 태극기를 관내 3곳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영강 시민공원에는 꽃으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는 바람개비로 태극기를 형상화했다.

각각 가로 9m, 세로 6m의 규모로 월드컵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월드컵 열기가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17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 바람개비 태극기가 설치된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며,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격돌하게 될 H조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18일 오전 7시 시민들이 참여하는 응원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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