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경기자 | 2014.06.13 16:44:12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를 ‘POSCO Global Volunteer Week’로 정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법인에서도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친다.
광양제철소 임직원 6천 3백여 명과 패밀리사 8천여 명 등 모두 1만 4천 여명의 광양지역 포스코패밀리가 참여하는 이번 ‘POSCO Global Volunteer Week’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for a Better World)’라는 사회공헌활동 비전을 살려 보다 실속 있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라는 큰 테마 아래 ‘환경보전, 문화보존, 사랑나눔, 이웃사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포스코패밀리의 상생과 나눔의 기업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열린 소통을 실천한다.
16일에는 광양지역 49개 포스코패밀리사가 함께 제철소 인근 광영동과 청암로, 길호대교 입구 해안가 청소를 실시하고 17일은 광양 옥룡사지와 마로산성, 망덕 윤동주 유고 보존가옥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등 지역의 문화재 보호활동에 구슬땀을 흘린다.
다음날인 18일은 교대 휴무를 반납한 80여명의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무주택 서민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광양시 옥룡면 월파마을에 건설 중인 해비타트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19일에는 포스코패밀리의 건강한 혈액을 아픈 이웃과 함께 나누는 ‘생명나눔 헌혈행사’와 지적 장애인 쉼터 ‘햇빛마을’에 이동용 승합차량을 전달한다.
‘다문화의 날’로 정한 20일은 다문화 가정의 든든한 이웃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의 후원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부모님과 매실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진상면 다문화 가정 매실농원에서 결혼이주여성40명과 함께 매실수확을 돕고 매실엑기스, 매실장아찌 등 매실을 이용한 음식조리법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볼런티어 위크 마지막 날인 21일은 백승관 광양제철소장과 설비기술부 직원들이 학교 안의 어둡고 후미진 곳을 형형색색 아름다운 색깔로 입히는 ‘친친 와이파이 존 벽화 그리기’ 활동을 광영중학교에서 실시하는 한편 포스코를 대표하는 클린오션봉사단이 망덕포구에서 대대적인 해안가 정화활동과 바다 속 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치는 것을 끝으로 글로벌 볼런티어 주간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