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이 11일 오전 부산교육연구정보원 5층 임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산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명단을 발표,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인수위 12명의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김 당선인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공약이행 방안 및 로드맵, 주요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각각 1명씩 두고, 교육개혁분과, 투명재정분과, 시민참여분과 등 3개 분과에 10명의 인수위원으로 구성됐다.
인수위 위원장에는 ▲노민구 신도고 교장(전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부위원장에는 ▲성병창 부산교대 교육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공부가 즐거운 학교’, ‘안전한 학교’, ‘차별없는 학교’ 등 당선인의 주요 교육정책 추진계획을 입안할 교육개혁분과 위원에는 ▲김은주 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 ▲박재한 주양초 교사 ▲홍동희 부곡여중 교사 ▲강용근 부산남고 교사 ▲백성언 동아고 교사 ▲장경국 부산교육포럼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교육비 부담이 적은 교육’, ‘참여하는 교육’, ‘학교너머 학교’를 추진하고 시민정책 요구안을 수렴할 시민참여분과 위원에는 ▲김정숙 부산식생활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 ▲유영란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임명됐다.
부산교육청의 예산재정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향과 2014년도 하반기 예산 운용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깨끗한 학교’ 추진계획을 입안할 투명재정분과 위원에는 ▲현정길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겸 부경대 교수, ▲박선게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임명됐다.
이날 발표된 인수위는 1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오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필요시 1개월 연장)
김 당선인은 “부산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선 소통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선거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교육에 대한 변화와 개혁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시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부산시교육감 당선인 대변인으로 김형진 전 당선인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을, 부대변인에 윤정규 선거대책본부 공보실장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