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가 내달 1일 취임 준비를 위한 기구인 ‘민선 6기 부산시장 출범준비위원회’를 구성, 11일 공식 발족한다.

이날 출범준비위원회는 별도의 출범식 없이 오전 9시 30분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7층 임시 사무실에서 당선인 주재로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출범준비위 위원장으로는 김민수 경성대 교수가 임명됐으며, 또 다른 취임준비 기구인 ‘취임식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전용성 전 부산MBC사장이 임명됐다.

이번 출범준비위에는 일자리창출, 안전도시, 도시재생, 글로벌도시, 시민복지, 시정혁신 등 6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정책위원 18명을 비롯한 다수의 전문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기본 활동방향은 서 당선자의 시정철학과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예를 들어 서 당선자의 대표적 공약인 일자리 창출, 안전도시 구현, 도시재생, 글로벌도시 구축, 시정혁신 등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적 준비를 하게 된다. 또한 부산시의 업무보고도 부서별이 아니라 현안이나 이슈별로 받게 된다.

서 당선자 출범준비위 관계자는 “향후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의 취임까지 실무 중심으로 꾸릴 예정이며, 간소하면서도 내실 있는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