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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UHD 전송방식 신기술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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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4.06.10 10:50:25

▲(사진제공=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두 개 채널에 초고화질(UHD) 방송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케이블 전송기술 ‘4096-QAM(쾀)’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UHD 전송방식(4096-QAM)은 기존(256-QAM)에 비해 두 배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어, 2개의 UHD 채널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케이블 방송 서비스다.


여러 개의 채널을 하나처럼 묶어 사용하는 ‘채널본딩’ 기술과 결합, UHD 채널을 무한하게 늘릴 수 있게 하는 밑바탕이 된다.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극장수준 화질의 채널이 여러 개로 늘어나는 '다채널 UHD 시대'가 예고되는 것.


또한 이 기술(4096-QAM)은 현재의 망 설비 인프라 위에서 곧바로 구현이 가능해, 안정화 작업 이후 빠르게 상용화 서비스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은 이번 시연이 국내 U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8K UHD 방송’을 서비스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케이블 UHD 방송은 대역폭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파·위성을 활용한 방송보다 ‘다채널 UHD 서비스’와 ‘8K UHD 서비스’를 서둘러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감형 서비스라 불리는 케이블TV 8K UHD 방송이 시작되면, 실사와 영상 간의 차이가 줄어들게 돼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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