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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정청, 부·울·경 지역 알뜰폰 판매처 36곳 추가

10일부터 전국 130곳 추가…더욱 저렴한 새 요금제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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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6.09 17:50:23

▲6월 10일부터 적용되는 알뜰폰 새 요금제. (=부산우정청 제공)

(CNB=최원석 기자)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10일부터 부산·울산·경남 지역 알뜰폰 판매우체국을 36곳으로 추가 확대, 총 74곳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우정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130곳이 추가돼 총 359곳에서 판매되며, 지난 5일 기준 부울경 지역 가입자 수는 1만5155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체국 알뜰폰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시·군·구 단위 226개 우체국에서 판매해 왔으며, 판매 7개월여 만에 10만 가입자를 모집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부산우정청은 “앞으로도 고객의 접근성 향상과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판매우체국을 연말까지 57곳을 추가로 늘릴 예정”이라며 “전국적으로는 판매우체국이 600여곳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우정청은 특히 판매우체국이 늘어나는 만큼 알뜰폰 통신사와 유기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는 개통여부만 확인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통합사이트 구축으로 신청부터 개통까지의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고객응대가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국 확대에 발맞춰 알뜰폰 통신사는 새 요금제도 내놨다. 이는 그간의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더욱 저렴한 요금제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농어촌 지역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폴더폰의 비중을 늘리고(5종→7종) 기존 인기 상품인 1천원대 요금제는 유지하면서 기본료 3천원에 음성 50분 기본제공 등 적게 쓰고 적게 내는 요금제를 대폭 강화했다. 또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위해 음성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상품구성도 다양화 했다.

이번에 신규 판매하는 상품과 알뜰폰을 취급할 우체국은 인터넷 우체국(epost.go.kr)의 알뜰폰 안내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병철 부산우정청장은 “우체국은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와 단말기를 추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더폰 2종(삼성마스트폰, 심플톡폰) 가격할인과 인터파크 큐브폰 가입 시 전용케이스 증정 및 골드번호를 부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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