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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으로 R&D 공급기반 다진다

11일 경남-부산 공동공청회 개최, 경남 3개 지구 포함 연구개발특구 변경안 6월 중순경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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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06.05 20:53:13

(CNB=강우권 기자) 경남도가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변경) 및 확대육성계획 수립에 따른 경남-부산 공동공청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6월 중순경 미래창조과학부에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변경)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최종 의견 수렴을 위한 것으로 도민, 부산시민, 기업인, 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립된 계획안은 부산광역시 미음지구 일원 4개 지구에 창원과 김해시 일원의 3개 지구 6,071,000㎡를 특구구역으로 편입시켜, 지역 여건과 연구 및 비즈니스 기능의 효율적인 연계구축을 해나간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특구구역으로 편입되는 3개 지구를 R&D융합지구, 기술사업화지구, 고도화거점지구로 조성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를 특화·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D융합지구’는 대학 및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및 소재·부품 중심 R&D단지 구축해 나간다는 내용이며, 특히 재료연구소 기능 확대를 통한 ‘소재혁신의 허브단지’로 조성한다.

‘기술사업화지구’는 연구개발 성과를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등에 직접 투입해 공공신기술 개발 및 산업생산성 증대를 꾀하게 된다.

‘고도화거점지구’는 기술사업화의 성과 확산을 위한 융복합 단지로 조성하게 되며, 창원 북면 대산지역, 김해 진례면 송현·담안지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인 와성지구가 편입된다.

경남도는 이러한 부산연구개발특구 확대가 현 정부 지역정책의 핵심인 ‘지역행복생활권’ 정책과도 부합하는 것이며, 경남과 부산의 상생협력에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특구의 연구개발 역량, 경남 지역의 우수한 산업기반, 연구소의 우수인력 등이 합쳐지면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사업화 성과가 조기에 극대화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에 특구 지정(변경) 신청이 들어오면, 올해 안으로 환경부의 사전환경성 검토를 비롯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각 중앙부처의 의견을 반영한 후 최종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11일 개최되는 공청회는 지금까지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변경) 확대육성계획을 총괄해 온 (재)경남테크노파크 조유섭 정책기획팀장이 특구 지정(변경) 신청에 대한 확대육성계획(안) 발표와 용역업체인 ㈜하우엔지니어링에서 개발계획(안)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설명회에 이어서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박사의 진행으로 산업연구원 박광순 연구원, 호서대학교 서상혁 교수, 인제대학교 이우배 교수, 부산광역시 창조과학산업담당관실 담당사무관이 참여해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변경) 확대육성계획(안)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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