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6월 구강보건의 달을 맞아 부산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와 공동으로 시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9일 오후 5시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치과의사회, 학생, 시민, 구·군 보건소 구강보건사업담당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부산시 건치아동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기념식전 행사로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면 롯데백화점 샤롯데광장에서 치과의사회, 치위생사협회, 치위생학과 학생, 시·구·군 보건소 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구강보건 홍보부스를 설치해 무료검진, 불소도포 등 구강보건에 대한 중요성과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구강보건의 달 부대행사로 6월 5, 14일 양일간 취약지역 소외계층인 중증장애인시설 1개소와 다문화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치과의사회, 장애인구강센터, 치과위생사회, 시·구·군 구강보건 담당자가 참여해 전반적인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이밖에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초읍 어린이 대공원 공연장에서는 보건소와 부산지역 대학치위생과 관계자들이 구강건강을 위한 홍보부스를 설치해 잇솔질 교습, 구취 측정, 틀니관리, 불소도포 등 체험관을 운영한다.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9월 말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교육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미취학아동 구강관리에 대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구강보건의 날(치아의 날)’은 1946년 제정됐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에서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자와 어금니(臼齒)‘구’자를 숫자화해 6월 9일을 ‘치아의 날’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