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6.05 12:24:38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가 6.4지방선거 개표결과 8만 7959표(51.8%)를 얻어 2위인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42.8%), 3위인 무소속 이용 후보(5.3%)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함께 경쟁한 강세창, 이용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두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함께 존중하겠습니다"라며 화합과 소통의 행정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안병용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우리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와 비전을 선택한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심판은 엄중했으며 항상 옳았습니다. 또한 그 심판에 따른 당부와 명령도 분명합니다"라며 "그 명령은 '모든 위정자와 공직자는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라'입니다"라고 언급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더 잘사는 의정부, 꿈과 비전이 넘치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의정부의 경제, 복지, 사회,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늘 처음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4년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다음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인의 당선소감 전문이다.
(당선소감 전문)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어 시민여러분들에게 꼭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와 비전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와 함께 경쟁한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와 무소속 이용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두 분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함께 존중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와 비전을 선택한 시민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시민여러분의 심판은 엄중했으며 항상 옳았습니다. 또한 그 심판에 따른 당부와 명령도 분명합니다.
"모든 위정자와 공직자는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라"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경기북부의 중심 의정부는 바뀌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의정부를 바꿀 수 있다고 믿으시고
제게 재선시장의 영광을 주셨습니다.이제 저는 시민여러분에게 시장의 권한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 받았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교육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건강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진정으로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어 달라는 시민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는 현재만이 아닌 미래를 위한 원대한 비전을 갖고, 단순히 과시하기 위한 전시행정이 아니라 일로서 평가를 받는 시장이 되겠습니다.잘사는 의정부의 큰 길을 여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길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의정부시내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저에게 해주신 소중한 말씀을 제 가슴 깊이 간직하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의정부시의 주인이라는 사실이 실감나도록 시민의 편에서 일하겠고 시민의 뜻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공무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소신껏 일하도록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부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의정부는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중심도시입니다. 할 일이 많습니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개발사업이 그렇고, 도심 재개발사업이 그렇고, 교육 및 교통환경 또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에 걸맞도록
더욱 높은 수준을 가져야 합니다. 시민중심의 행정개혁도 더욱 추진해야 합니다.노인과 장애인, 여성과 아동 등 각 부문별 사회복지도 조금 더 알차게 적용되는 사람존중의 복지도시 의정부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지난 5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위민행정’을
행정철학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가치로 소통과 참여, 견제와 균형, 변화와 혁신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3대 가치가 더욱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저는 진정한 의정부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대안을 펼치고자 합니다.
이는 의정부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설계도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21년간 행정학 교수로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정책형성의 중심에 서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시장으로서 시정운영의 중심에 서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여러분에게 약속드린 '잘사는 의정부, 835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겨 잘사는 의정부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잘사는 의정부, 꿈과 비전이 넘치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의정부의 경제, 복지, 사회,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늘 처음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브라질에서는 우리국민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줄 월드컵이 열립니다. 이 월드컵축제 한마당을 통해 지난 선거기간 동안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의정부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시간, 함께 웃고, 함께 축하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43만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정에 감사드립니다. 저 안병용,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부시장 당선자 안병용 배상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