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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당선, "지지하지 않은 분들 목소리도 경청"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무한책임을 느낀다...겸손하고 시민들과 함께 웃고 우는 시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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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6.05 08:53:28

▲최성 고양시장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후 부인 백은숙 여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 후보는 이번 6.4지방선거에서 21만 8108표(51.37%)를 얻어 2만 3985표 차이로 2위인 강현석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19만 4123표(45.72%)를 얻는데 그쳤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성 고양시장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고양시민들께 "감사합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약속합니다."라며 당선의 기쁨보다는 선거기간 중 발생했던 세월호 참사,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건, 아버지의 장례식 등을 언급하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을 섬기는 겸손한 시장, 시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항상 시민과 함게 울고 웃는 시장, 100만 고양시의 위상과 영예를 지키는 시장,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성 당선인은 "이번 고양시장 선거는 '결코 네거티브는 성공할 수 없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선거였다"며 "지지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러나 나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목소리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성 고양시장 당선인이 직접 발표한 당선소감 전체 내용이다.

(당선 소감)
-감사합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약속합니다!

-민선 6기 고양시장 당선자 최성

꽃보다 아름다우신 100만 고양시민 여러분! 민선 6기 고양시장 당선자 최성입니다.

머리숙여 감사올립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 최성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에 감사올립니다.
민선 6기를 저 최성에게 다시 맡긴 시민여러분의 선택에 무한책임을 느낍니다. 100만 시민의 행

복도시, 600년 역사도시, 고양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더불어 선거기간중 아버님의 장례식과정

에서 시민여러분이 보여주신 가족과 같은 위로 역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을 전합니다.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세월호 참사와 고양 터미널 화재로 인해 가족을 잃은 고양시민의 슬픔!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

하여 피해자 가족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00만 시민의 가장으로서 소중한 가족의 생명

을 못 지킨 점! 그 어떤 이유로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시민의

안전과 생명, 행복을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0만 시민여러분께 다시 약속드립니다.

첫째, 민선 5기 4년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100만 시민을 위해 봉사했던 것처럼 민선 6기에도 아버

님의 유언처럼 “시민을 섬기는 겸손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더욱더 겸손하게, 더욱 더 성실하

게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둘째, 인구 100만 도시, 600년 역사도시 고양에 걸맞는 철학과 비전을 지닌 꽃보다 아름다운 사

람들의 도시, 고양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시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항상 시민과

함께 울고 웃겠습니다.

셋째, 위대한 100만 고양시민과 함께 일구어 낸 자랑스러운 성과들, 예를 들면 <대한민국에서 가

장 살고싶은 도시 1위> <교육, 일자리, 주민자치, 시민소통 분야 대한민국 1위 도시, 고양>의 위

상과 영예를 흔들림없이 지켜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고양을 시민여러분과 함

께 가꾸어가고 싶습니다.

넷째, 모든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문화적 수준을 지닌 100만 시민여

러분과 항상 의논하고 협의해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모든 현안을 만장일치로 합의할 수 없지만

, 최대한 토론하고 경청하겠습니다.

다섯째, 100만 고양시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과 <신분당선의 고양연장>, <버스

준공영제>,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위 도시>의 성

과를 이어나가겠습니다. 가능하면 <2020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젼>도 펼쳐보고 싶습니다.

위대한 100만 시민과 함께, 다가오는 통일시대, 고양의 새로운 비약을 꿈꾸어 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움직임이 고양을 크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사람이 행복한 고양! 흔들림없

이 지켜나가겠습니다. 100만 시민여러분의 교육문화적 수준과 창조적 열정을 믿고 신뢰합니다.

저 최성, 능력은 부족하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무한책임을 감당하겠습니다. 거듭 100만 시민여

러분의 분에 넘친 사랑과 지지에 감사올립니다.

꽃보다 아름다우신 100만 고양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14년 6월 4일 최성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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