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이 이달부터 영화상영과 연계해 환우 및 보호자들을 위한 무료건강강좌를 연다.
고신대병원은 우선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장기려기념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환우들을 위한 영화상영과 함께 심장내과 조경임 교수의 ‘심장질환 무료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료 콜레스테롤 검사와 혈당 검사를 통해 심장질환의 조기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일깨우게 된다.
‘심장질환 바로알기’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게 되는 조경임 교수는 “심장질환에 관하여 일반인들이 간과하고 지나가는 것들이 너무 많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서 일반인들이 심혈관계통의 질환 지식을 올바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각 구 보건소에서 왕성하게 무료건강강좌를 펼쳐 심혈관질환 예방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조경임 교수는 특히 부산 지역에서는 드물게 여성심장질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향후 심장뿐 아니라 다양한 진료과의 교수들이 건강강좌로 환우들과 보호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이상욱 병원장은 “지난해 장기려기념 암센터와 중앙로비의 준공으로 환자들에게 쉼을 줄 수 있는 병원으로 변화했다”며 “무료영화상영과 무료건강강좌는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병원의 노력”이라며 고신대병원이 의료뿐 아니라 고객서비스 증진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 병원장은 에바 에머슨의 작품 전시에 이어 최근 ‘모네’의 작품을 병원 곳곳에 전시해 눈으로 보는 힐링, 마음으로 읽는 힐링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한 고신대병원은 무균감염 병동과 함께 호스피스 암병동을 개원 63주년에 맞추어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