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6.4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3일, 쉴새없이 바쁜 일정으로 부산 전역을 돌며 유세에 나섰다.
먼저 지난 1일부터 무박3일 대장정에 돌입한 서병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나라사랑기도회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부산역에서 서울-부산 종단유세를 가졌다.
서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지난 13일의 선거운동 기간동안, 저와 새누리당의 모든 후보들과 당원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숨진 소중한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반성문을 제출한다는 심정으로 부산 시민들을 찾아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부산을 발전시키고, 부산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호소했다.
이후 서 후보는 오전 11시부터 부산 전역을 돌며 차량 간이유세에 돌입했으며, 특히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첫 출정식을 가졌던 서면 천우장 앞에서 합동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오거돈 후보도 선거일 전 마지막 날 24시간 선거유세에 돌입하며 이날 새벽부터 반여농산물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대남로타리 출근길 시민인사 후 강서구에 위치한 YK스틸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밤 남포동 BIFF광장 유세에는 오 후보의 사돈인 탤런트 김성령 씨가 가세해, 오 후보와 남포동 인근 족발골목, 야시장 등지를 돌며 유세를 펼쳤다.
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중앙의 정치논리가 지배하던 것을 부산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선거로 바꾸어 놓았다. 내일이면 시민 여러분의 손으로 부산시장을 바꾸는 날”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저의 진심이 만나 부산을 바꿀 것이며, 시민의 힘으로 당선되면 무소속 시장으로 임기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오 후보는 오후 1시부터 하단로타리 유세를 시작으로 부산 곳곳을 돌며 차량 간이유세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