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은 제4회 경남상업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를 3일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상업계열 필수 과목과 관련된 회계실무를 비롯해 ▲창업아이템 ▲비즈니스영어 ▲정보활용능력 ▲쇼핑몰디자인 ▲ERP ▲금융실무 ▲취업진로포트폴리오 ▲동아리한마당 ▲동아리페스티벌 등 10개 종목에 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출제한 문항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2011학년도 제1회 대회에서는 5개 종목을 실시했지만 이번 2014학년도 제4회 대회에서는 종목 수를 늘려 10개 종목을 실시하며 시상은 종목별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에게는 교육감상 시상과 전국상업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업정보계열 학생들에게 전문기술능력을 향상시켜 취업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경남교육청은 2012학년도 상업정보계열(9개교) 학생들의 취업률이 42%, 2013학년도에는 전체 1625명 가운데 722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47%의 취업률로 상업정보계열의 위상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강신화 과장은 “교육과정과 연계된 경진대회 운영으로 교육과정 정상화에 기여하고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상업정보계열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참가 선수들에게는 금융계열 계통의 질 높은 취업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