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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전사적 안전강화활동 체제 돌입

연휴에도 출근하는 대표이사부터 전 직원 모두 안전운항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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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6.02 16:25:30

(CNB=최원석 기자)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안전운항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전 부문의 안전 상태를 재정비하고자 최근 전사적인 안전강화활동 체제에 돌입했다.

비정상상황에 대한 운항승무원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3월에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세계 최대 모의비행훈련장치 제작사인 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s)사의 APT(AIRBUS Pilot Transition Trainer) 장비를 도입해 수시 절차 반복 훈련 환경을 구축했으며, 4월부터는 운항승무원 훈련 시간을 국적항공사 중 최대 수준으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는 이륙 전 진행되는 ‘비상구 위치와 비상장비 이용방법’ 안내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고객들이 비상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기존의 안내에 보다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탑승한 앞쪽 문 외에 탈출 가능한 중간·뒤쪽 문을 캐빈승무원이 구체적으로 지목해 안내하는 등 손님들이 비상상황 대처 방법을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비상장비 이용방법을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안전 퀴즈 이벤트를 열어 명예승무원 뱃지를 증정하는 등 비행기를 이용하는 모든 연령대의 손님들에게 정확한 비상 탈출 방법을 알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하반기 안전운항 준비의 최전선에는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가 있다. 연휴였던 지난 5월 황금연휴 내내 공항 현장을 방문해 안전에 대한 철저한 예방을 지시하는 한편 지난 2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안전운항의 핵심을 담당하는 50여명의 직원들과 안전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에어부산은 설립 초기부터 지켜온 안전과는 절대 타협할 수 없다는 철학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한편 하반기에도 철저한 안전운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로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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