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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차, 돌고래 이미지 선정

6개 편성(48량) 적용, 내년 하반기 첫 차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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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6.02 13:26:56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조 전동차 외부 디자인.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CNB=최원석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1호선에 투입될 신조 전동차 6개 편성(48량)의 차량디자인을 돌고래 이미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다대구간 개통에 맞춰 1호선을 누빌 신조 전동차 외형은 기존 1호선 전동차와 통일성 유지를 위한 오렌지색에 회색을 가미해 바다를 누비는 돌고래를 형상화했으며, 기관사실과 객실창문을 확대하고 곡선을 최대한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전동차 실내에는 청색 계통 색깔과 곡선을 통해 경쾌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도시철도 최신 실내 디자인을 모두 담았다. 폭넓은 시야확보를 위한 객실 통로문 개방, 높낮이가 다른 2종류 손잡이와 S형 수직손잡이 등을 채택해 편리성을 높이고, 좌석 폭 확대, 객실 바닥 2중 색상, 좌석 중간 손잡이 등을 설치해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신차는 오는 9월에 시제차량이 제작되면 디자인과 편의장치 보완을 거쳐, 연말부터 차량제작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2016년 3월까지 총 6개 편성이 제작되며, 1년간 시운전을 거쳐 1호선 본선에 투입될 계획으로 총 68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한편, 총 8027억원이 투입돼 1호선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7.98km에 6개 정거장이 들어서는 다대구간 건설은 5월 말 기준 6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6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배태수 사장은 “신차 도입과 다대구간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특히 “부산도시철도의 상징인 1호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조 전동차 내부 디자인.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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