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김종범)은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2014년 기획전시 ‘바다의 제왕, 고래와 상어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박물관을 대표하고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해양생물인 ‘고래와 상어’를 주제로, 이들의 생태와 특성을 비교하는 2014년 기획전시 ‘바다의 제왕, 고래와 상어이야기’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상어류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로부터 대여 받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6m 범고래의 골격 등 33점의 고래류 표본을 합해 100여 점의 표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구성은 전시ZONE, 영상ZONE, 체험ZONE으로 이뤄지며, 고래와 상어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와 편견을 넘어 해양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그에 따른 이용과 보호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겨 본다.
또한 고래와 상어의 구조와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기 위한 현미경 관찰하기, 퍼즐 맞추기, 놀라운 상어의 신비 등 다양한 체험전시물이 준비돼 있다.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 일요일에는 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기관인 부경대 수산과학대학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전시의 이해를 돕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sea.busa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550-88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