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예비조사 6/9~13) 부산진구 본청 및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 11월 1일 이후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최동환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감사요원 16명이 참여하는 이번 감사에는 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가 1명이 관련분야의 감사에 직접 참여하고, 공정한 감사가 되도록 감시활동을 수행할 시민감사관 1명도 함께 한다.
이번 감사는 ▲지역적 특성과 관련된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규제개혁 이행여부 ▲도심 가로수 식재 관리 ▲국시비 보조금 집행 실태 ▲대형건축물 건설공사 집행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처벌위주의 감사보다는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행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아울러 시민 감사요망사항도 접수받아 감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감사요망 사항이 있는 시민은 2일부터 11일까지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기재해 서면이나 전화, FAX 또는 인터넷(www.busan.go.kr)으로 신청하거나 부산시 감사담당관실 (☎888-1368, FAX 888-1359)과 부산진구 감사담당관실(☎605-4051, FAX 605-4019)에 개설되는 접수처에 직접 접수하면 된다.
감사신청 대상업무는 부실공사, 예산낭비, 도로·교통, 청소·환경, 보건복지, 세무, 건축, 공직자 비리 및 시민불편사항 등 수감 구청에서 처리한 업무전반에 대해 가능하다. 다만, 가명․무기명 진정,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된 사항,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이미 감사했거나 감사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한편, 부산시는 감사결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등의 조치를 하고 감사를 요청한 시민에게는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홈페이지 감사정보란 등을 통해 감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