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선거일을 사흘 앞둔 1일 오후 3시 새누리당 부산시당과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부산역 광장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부산이 지킵시다’라는 주제로 대시민 유세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후보를 비롯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위원장, 김도읍, 김세연, 김정훈, 김희정, 박민식, 서용교, 유기준, 유재중, 이진복, 이헌승, 하태경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총집결해 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우선 부산역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합동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조문을 한 뒤, 합동 유세 연설에 들어갔다.
우선 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일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건을 얘기하면서 마지막에 울먹이며 말하는 장면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런 심정으로 나라를 이끌어 나가야한다”며 “서병수 후보를 누구보다 잘 안다. 박 대통령을 도와 부산을 발전시킬 적임자는 서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후보는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부산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기강을 세우는데 도와주셔야 한다. 오늘 시민들에게 반성문을 제출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선거운동이 끝나는 3일 자정까지 무박3일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 부산 어느 곳이라도 단 한 명의 시민이 있다면 반드시 달려가겠다”고 절실히 호소했다.
또한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위원장은 “평생을 홀로 원칙을 지켜온 박근혜 정부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개혁이 다시 힘을 얻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부산이 혼란과 갈등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올바른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부산역 1층 회의실에서 부산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현장 회의를 가졌으며, 서 후보는 이날 약속대로 기존 일정 외에 부산 야시장, 야간 근로장 등도 순회하는 ‘무박3일 대장정’에 돌입했다.
[포토] 새누리당 부산시당, 부산역 광장서 대시민 유세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