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은 29일부터 6월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민군기술협력 박람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과학과 민간기술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민군기술협력 박람회’를 통해서 △아몰퍼스 코아를 이용한 초고속 전동발전기 △손과 발을 이용한 자가발전기 △저온작동형 리튬 이차전지 △소형 금속 연료전지 등 다양한 군수용 기술을 전시하고 향후 활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는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주관하는 ‘민군기술협력 박람회’는 약 800여종의 민군기술협력 성과물을 선보인다. 박근혜 대통령도 박람회에 참석해 민군 기술협력의 결과물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최첨단 전기기술을 응용, 민군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에는 호국의 달을 기념해 미래유망 국방기술로서 전자기탄(EMP), 전자력발사장치(레일건/코일건), 전투로봇, 파워슈트, 극한전지, 무선전력전송 기술 등을 ‘미래 전장을 바꿀 KERI 5대 핵심전기기술’을 선정하고 2030년경의 미래 전장을 예측한 ‘미래 전장도’(별첨)를 발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