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세월호 침몰 참사와 요양병원 화재 등 최근 발생한 대형재난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안전활동을 특별히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재난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무재해 제철소 실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160여명은 5월 한 달 동안 펼친 ‘안전. 방재 확립 활동 결과 공유회’를 갖고 하절기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 대형재난의 위험을 상기하고 기본 안전철칙 준수와 반복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중. 대형 안전사고와 화재 등 대형재난 예방활동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선부 등 광양제철소 16개 부서와 포스코켐텍, 광희 등 9개 외주파트너사는 작업 중 발생한 재해사례와 그 동안 펼쳐 온 안전. 방재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광양제철소의 ‘안전. 방재 확립 활동’은 중대재해, 화재폭발, 대형고장 등 위험요소 제거활동에 집중하고 재난발생시 비상대응 절차, 초기 대응 시 개인별 임무와 숙련도를 점검하는 한편 비상상황과 복구에 필요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포스코패밀리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직책 보임자를 중심으로 하는 지속적인 안전캠페인과 안전리본 착용 등 생활 속 안전 활동을 통해 패밀리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광양제철소는 또, 작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비수리 현장의 안전 취약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각 종 소화설비의 정돈과 시나리오 없는 돌발훈련 실시로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모든 재난은 예방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갖추고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사소한 문제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며 “올해 말 까지 제철소 구석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최대한 발굴. 개선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