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와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30일 오전 11시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예비환경실험실 지정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를 예비환경실험실로 지원하고, 고리원전은 연구소가 보유한 감마핵종분석기, 알파베타계수기 등 방사선 계측장비 및 실험시설을 이용해 환경방사능 분석․평가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영섭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지역발전은 물론 안전한 전기 생산을 위해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중본 본부장은 “앞으로도 양 기관이 환경 방사능 조사 용역 수행 등 긴밀한 산학협력을 지속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문을 연 부경대 공학연구원 산하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는 환경방사능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