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28일 오후 3시 30분 경남 진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정보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약 15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위주로 보이스피싱 판단법 및 대처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통화내역이 녹음된 실제 자료를 보여줄 때는 어르신들은 “절대 이런것에 속으면 안된다”고 서로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부산우정청은 수법이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피해가 더욱 증가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6회, 지난해에는 3회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병철 부산우정청장은 “보이스피싱 외에도 최근에는 대포통장의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대포통장 피해예방에도 노력하여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