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1개 평가항목 모두 만점을 획득해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됐다.
28일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3개월간 급성기뇌졸중환자를 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고신대병원이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았다.
급성기 뇌졸중은 흔히 중풍 혹은 풍이라 불리며, 뇌 속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고신대병원은 뇌졸중 치료에 있어 전국 최우수 병원으로 입증됨과 동시에 우수기관에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금연교육 실시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 ▲항혈전제 투여율(48시간 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심방세동환자) 등 11개 항목이다.
고신대병원은 뇌졸중 전문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응급의학과 등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다학제 진료센터를 통해 환자중심의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고신대병원은 이러한 전문시스템을 갖추고서 뇌졸중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등의 실적으로 대한뇌졸중학회가 인정하는 뇌졸중 전문치료병원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한편 심평원에 따르면, 부산ㆍ경남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들이 올해 발표된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비교적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의 경우 2·3등급이 대부분이었고, 4곳은 3등급, 다른 1곳은 4등급, 또 다른 2곳은 등급제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