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기술보증기금 김한철 이사장이 29일 전라도 광주를 방문,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호남지역 벤처·이노비즈기업 대표들과 청년창업자들을 초청해 경영여건을 파악하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보의 추진업무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간담회에는 기보 거래기업과 청년창업자 등 26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기업들은 수출감소 문제, 보증부대출의 금리인하, 창업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쏟아냈다. 또한 기보 보증부장과 지역 영업점장이 함께 참석해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제도반영을 약속했다.
김한철 이사장은 “최근 내수침체와 환율급락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식재산(IP)과 청년창업 보증을 확대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호남지역 간담회는 영남지역에 이어 취임 후 2번째 현장간담회로, 최근 경기침체로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판단하고 지역기업의 유동성위기 극복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현장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