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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 원작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18세기 프랑스 대혁명 배경으로 한 명품 뮤지컬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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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5.29 00:42:55

▲찰스 디킨스 원작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사진=비오엠코리아)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다가오는 6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다시 한번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2012년 국내 초연 이후 2013년 재연을 통해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국내 뮤지컬계에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찰스 디킨스의 원작 ‘두 도시 이야기’는 1859년 출간된 이래 150여 년간 2억 부 이상이 판매되며 오늘날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소설은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0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가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고, 32곡의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가 극의 완성도를 더해준다는 평가다.

2014년 국내 무대에 다시 오르는 ‘두 도시 이야기’는 뮤지컬 ‘삼총사’, ‘잭 더 리퍼’를 연출했고 최근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연출가 왕용범이 합류해 관심을 끈다. 기존의 스토리라인을 보다 간결하게 다듬어 한 남자의 숭고하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 관객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컬 ‘디셈버’, ‘광화문 연가’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감독 강수진이 기존 19인조에서 23인조 오케스트라로 새롭게 편곡해 더욱 풍성한 소리를 전한다.

또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모두 갖춘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합류해 뮤지컬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술로 세월을 보내다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모든 것을 내주는 변호사 ‘시드니 칼튼’ 역에는 서범석, 이건명, 한지상이, 프랑스 귀족이지만 귀족의 횡포에 환멸을 느껴 자신의 지위와 신분을 버리고 양심을 택하는 ‘찰스 다네이’ 역에는 정동하와 박성환이 맡았다.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김아선은 따뜻한 성품과 아름다운 미모를 지녀 칼튼과 다네이 두 인물으로부터 사랑 받는 ‘루시 마네뜨’ 역을 선보이고, 프랑스 귀족 에버몽드 일가에 의해 가족을 잃고 증오의 삶을 살다 결국 복수의 화신이 된 비련의 여인 ‘마담 드파르지’ 역에는 이혜경과 소냐가 열연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탄탄한 드라마와 감성어린 음악으로, 원작이 주는 사랑과 희생의 메시지를 생생히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18세기 런던과 파리를 배경으로 시대를 초월한 단 하나의 사랑이야기를 전해줄 ‘두 도시 이야기’는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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