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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안전대책 시행

안전튜브 특별제작, 구조장비 대폭 강화, 이안류 줄 부표·해파리 차단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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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5.28 15:12:21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전경.

(CNB=최원석 기자) 해운대구는 6월 1일부터 일제히 개장에 들어가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특단의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손잡이가 있는 위쪽은 노란색, 아래쪽은 빨간색을 채색한 ‘안전 튜브’를 특별 제작했다. 수영객의 튜브가 뒤집히면 빨간색이 위쪽을 향해 망루대나 해상구조선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사고 위험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지난해까지 해경과 119수상구조대가 다른 채널의 무전기를 사용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동 대응이 더디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는 공동채널 무전기를 사용, 원활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셋째, 해마다 나타나는 이안류(역파도)로 말미암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 이안류 발생정보를 수상구조요원에게도 문자로 통보해 즉각적인 대비태세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고 이안류 구조장비도 대폭 보강했다.

또 이안류 발생 예상지역과 수심이 일정하지 않는 위험지역에는 줄 부표를 설치한다. 줄 부표는 서로 연결돼 있어 비상시 쉽게 잡을 수 있고, 특수 형광도료를 칠해 밤에도 쉽게 볼 수 있다.

넷째, 해수욕 불청객인 해파리 유입을 방지하는 차단망을 6월 중순에 해운대해수욕장에 조기 설치한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동백섬에서 미포까지 1.5㎞ 전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차단망은 지난해 95% 이상의 해파리 유입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둬 올해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섯째, 호안도로와 동백섬 갯바위 등에 구명조끼와 구명환을 보관한 인명구조함도 설치해 비수기와 야간에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해경과 소방 특수구조대가 수중측정 장비로 조사한 해운대해수욕장 해저 굴곡지에 1418㎥의 모래를 투입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해상 40~50미터 수영구역에 안전 부표를 설치하고, 해상 100미터에는 수상레저 금지부표를 설치해 요트나 제트스키 등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이로써 해상에는 이안류 줄부표, 해파리 차단망을 포함해 4단계의 촘촘한 안전휀스가 피서객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내외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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