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 북구와 북부고용센터는 고용·복지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복지 종합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복지 종합센터는 취업취약자와 저소득계층이 일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기구로 북부고용센터에 설치키로 했으며, 이르면 6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종합센터에는 북부고용센터 담당부서와 북구청 복지행정과 희망복지팀, 경제진흥과의 취업지원센터, 여성새일센터가 합류해 대상자 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취업박람회 등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할 예정이며, 개소 후 업무 진행의 효율성과 센터 공간 확장 가능성을 검토한 후 일자리 관련기관이 추가로 합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번 센터 설치는 지난 2월 안전행정부, 고용노동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중소기업청 등 6개 부처가 합동으로 시행한 ‘고용·복지·문화 등 지역서비스 통합전달체계 선도지자체 공모’에서 북구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통합전달체계 선도지자체는 응모 지자체 19곳의 현지실사 등을 거쳐 동두천시, 춘천시, 서산시, 천안시 등 9곳이 선정됐으며, 부산에서는 북구가 유일하게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