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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발레로 다시 태어나다

강수진과 인스부르크 발레단 공연으로 국내 초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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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5.27 18:47:46

▲강수진, 인스부르크 발레단이 공연한 ‘나비부인’. (사진=크레디아)

푸치니의 오페라로 유명한 ‘나비부인’이 발레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더구나 인스부르크 발레단의 예술감독이 오직 강수진을 염두해두고 안무한 작품이라 눈길을 끈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공연되는 발레 ‘나비부인’은 2013년 오스트리아 초연 이후 강수진과 인스부르크 발레단이 함께 해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인스부르크 발레단의 엔리케 가사 발가 예술감독은 11년 동안 이 작품을 구상했고, 인스부르크 발레단에 부임한 5년 전부터 ‘나비부인’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수진이 없었다면, 나는 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수진은 ‘나비부인’에서 수줍어하고 감성적이면서 자존심도 강한 ‘초초상’ 캐릭터를 작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 뽑으면서 “아름다운 음악에 나의 스타일을 잘 끌어낸 작품이다. 한국분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수진을 위한 발레 ‘나비부인’은 ‘로미오와 줄리엣’, ‘까멜리아 레이디’, ‘오네긴’에 이어 강수진 드라마 발레의 대표작이 될 전망이다. 

인상적인 안무와 함께 음악도 주목할 만하다. ‘나비부인’의 음악은 4명의 퍼커션이 책임진다. 큰 몸동작을 통해서만 연주되는 퍼커션의 움직임은 인상적인 리듬에 숨가쁜 긴장감과 박진감, 신비로운 동양적 색채를 더한다. 강수진의 독무, 이인무에서 사용되는 오페라 아리아 ‘어떤 개인 날’과 ‘허밍 코러스’ 역시 발레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다는 평가다.

오스트리아 초연 당시 전회 매진, 4회 추가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운 ‘나비부인’은 “강수진은 초월적인 아름다움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강수진은 꿈의 파트너를 만났다. 무용수 하나하나가 빛난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어 국내 무대 또한 기대를 모은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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