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클락 키 광장에서 ‘케이팝 나이트 아웃’ 쇼케이스에 참여한 자우림.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아시아 최대 음악마켓 ‘뮤직매터스’에서 개최된 쇼케이스 행사 ‘케이팝 나이트 아웃’이 전세계 음악산업 관계자 500여 명과 현지 관객 2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케이팝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가 싱가포르 클락 키(Clarke Quay) 광장에서 5월 23일 ‘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 at Music Matters Live 2014)’이란 제목으로 진행한 이번 쇼케이스에는 자우림, 데이브레이크, 김예림, 술탄오브더디스코, 아시안체어샷이 참가해 100여 분간 록, 디스코, 팝 등 다채롭고 새로운 케이팝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뮤직매터스 쇼케이스를 통해 케이팝의 다양성과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전세계 음악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케이팝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뮤직매터스’ CEO 제스퍼 도냇(Jasper Donat)은 “올해로 세 번째 케이팝 나이트 아웃 공연을 치르고 있지만 매년 다양성과 독창성이 발전하는 것을 보면 놀랍다”며 “케이팝이 아시아의 독특한 음악장르라는 경계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의 커다란 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쇼케이스에 참석한 커먼뮤직 황규석 대표는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진 케이팝의 실제 모습을 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장르와 내용 면에서 성숙해진 케이팝 콘텐츠를 세계 주요 음악마켓에 전략적으로 진출시켜 한류 열풍을 지속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알리고 진출 지역을 다양화하기 위해 ‘뮤직매터스’와 세계 3대 음악 마켓인 미뎀(MIDEM), SXSW(South by Southwest)에서 ‘K-POP Night Out’이라는 제목으로 B2B 쇼케이스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