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5월부터 12월까지를 기간으로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의 인생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자손과 후세들에게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눠줄 수 있도록 하는 ‘내 인생 자서전 쓰기’ 강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특수시책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시립중앙도서관은 4월부터 기업체 퇴직자와 자영업자, 주부, 예술가, 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지난 19일에 이어 5월 26일 두 번째 강연을 가졌다.
강연에서는 지역 어르신 열아홉 분이 수강자로 참여한 가운데 북셀프출판사 대표이자 인문성장연구소를 맡고 있는 권영민 소장이 강사로 나서 자서전을 써야 하는 이유와 자서전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해 설명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는 ‘내 인생 자서전 쓰기’ 강연은 오는 9월까지는 자서전의 이해와 쓰기, 제작 요령에 대한 실전 강좌가 펼쳐지며, 10월에는 자서전 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립중앙도서관 김현숙 팀장은 “파란의 세월을 경험해 오신 지역 어른들의 인생 여정을 후세들에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자서전 쓰기 과정을 마련했다.”고 본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광양시의 ‘내 인생 자서전 쓰기’는 프로그램 운영 도중에도 참여가 가능한데 수강 신청 방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를 방문하거나 중앙도서관(☎797-3862, 2530)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